2020. 1. 15에 작성된 글입니다. 보조출연 알바를 시작했던 이유는 아주 단순했습니다. 무의미하게 흘러가는 직장인의 주말을 조금 더 특별하게 채워보고 싶었고, 화면 속 연예인도 직접 보면서 용돈까지 벌면 일석이조라는 호기심이 앞섰지요. 화려한 카메라 조명 뒤편에 감춰진 촬영장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차갑고 혹독한 공간이었습니다. 프로필 촬영으로 시작된 촬영장으로의 초대주말을 생산적으로 쓰고 싶다는 생각에 무작정 보조출연 기획사 홈페이지를 찾아 지원서를 넣었습니다. 며칠 지나지 않아 사무실로 찾아와 프로필을 작성하라는 연락이 왔지요.다음 날 가벼운 발걸음으로 찾아간 사무실에서는 간단한 정면 사진을 찍고, 주말이나 평일 중 촬영이 가능한 스케줄을 확인했습니다. 요즘은 일부 업체에서 의상 보증금이나 연..